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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이에전시 지역관리자의  3월 점검레포트 


미국 미네소타 초등학교는 방학을 6월에 시작한다고한다. 유학에이전시에서는, 아이가 미국에 있는 방학기간동안은 학교에 등교하지 않기 때문에 학습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기 어렵고, 그야말로 마냥 노는것밖에는 안되기 때문에 방학기간동안은 한국에 귀국하는것을 추천한다고 한다. 막연하게 12개월로 보낸다고 생각했고, 그것도 짧은것 아닌가 싶었는데, 방학에 대한 생각은 못했다. 그렇게 되면 약 10개월간 미국에서 지내다 온것이 된다. 


귀국일정이 잡히면서 엄마는 마음이 더욱 바쁘게 느껴진다. 돌아오면 아무래도 영어실력이 전무한상태로 간아이가 겨우 10개월로 드라마틱한 변화가 있진 않을거라는것을 알기에. 그에 맞춰 어떻게 준비를 해주어야 하나 고민스럽다. 10개월로 영어를 듣고 말하고 쓰고 하는것에 대한 두려움정도 없앴다라고 기대치를 낮추고 생각을 해야 아이가 돌아왔을때 실망감이 덜할것 같다. ^^; 


실제, 대부분 유학에이전시를 통해 어학연수를 다녀온 초등학생 아이들을 살펴볼때 영어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현지 생활에 대한 만족도는 높을지 몰라도 한국시스템에 맞춘 영어레벨테스트를 했을때는 부모들이 기대한것만큼 영어실력이 높지 않다고 한다. 


물론 유학에이전시의 지역관리자는 영어로만 말해도, 우리아이가 잘 이해하고, 반응도 잘한다며 아이의 영어실력이 많이 향상되었다고 평가 하였지만, 어느정도의 구사력인지는 부모가 느끼기에 감이 잘 오지 않는다. 


 I spoke almost completely in English, and he was able to understand and respond very well! His English has noticeably improved, just as Kari has said. Things are going very well with him and his host family. He talks to them at dinner and ...(생략)


아무래도, 한국에서 꾸준히 어린시절부터 영어책 다독을 하며, 체계화된 영어학원을 다니며 학습을 했던 아이들의 실력과는 많은 차이가 있을거라 짐작된다. 워낙 액티브한 스타일의 전형적인 남자아이. 정적인 활동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보니 아무래도 독서독서 잔소리를 많이 했지만, 독서량도 많지 않았을것 같다. 아이의 성향상, 액티브한 활동을 충분히 해야 집중력이 더욱 생기는듯 하다. 신기하게도. 엄마는 액티브한 활동 후에는 지쳐서 쉬고만 싶던데 돌아와서도 운동한두가지는 시켜야할듯. 여하튼, 그저 엄마 나 다시 한국으로 가게 해줘 말하지 않는것만으로도 고맙고 감사하게 생각하자 했던 엄마는 어느새 욕심이 또 스물스물생긴다. 기대와 욕심사이에서 줄타기를 잘 해야할텐데..^^:;


어설프게 10개월간 영어의 맛을 본 우리 액티브한 이 소년에게 어떤식으로 영어학습 코칭을 해줘야하나 어떤 방법으로 목표를 같이 세워야 하나 돌아와서는 아무래도 미국에서보다는 학습량이 많아질텐데 어떤식으로 접근해야하나 등등...고민이 꼬리에 꼬리를 문다. 보통 미국에 일정기간 어학연수를 받고 돌아온  리터니 아이들 상황에 맞춰 커리큘럼이 구성된 학원도 찾아봐야겠고... 지금 사는 지역은 제대로된 변변한 영어학원하나 없는 동네기에 귀국일정에 맞춰 좀더 교육적이 인프라를 갖춘 지역으로의 이사도 고민스럽다. 불과 이제 3개월 남짓 남았는데 하루 일과를 소화하기도 바쁜 엄마는, 더욱 챙겨햐할 거리들이 늘어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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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unsmom

[2005년생 12살 초등5학년, 명랑 천진난만 소년]과 [그 소년의 팬클럽 회장겸 엄마]의 미국 사립초등학교 교환학생 & 홈스테이 체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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