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521 x box 사주세요. 


준영이의 홈스테이에는 xbox가 있어서 일주일중 주말에만 식구들과 게임을 한다고한다. 몇번 해보더니 엑스박스에 홀릭이 되어버린 쭈농군. 엄마에게 우리집도 샀으면 하는 바램을 강력하게 피력...


엄마의견>

1. 게임기는 생필품이 아니다. 

2. 스마트폰 때문에 너와 엄마가 갈등을 여러번 겪었기에 이번 게임기도 비슷한 과정을 겪을까봐 걱정스럽다.

3. 게임기에 대부분 폭력적인 게임이 많아서 염려스럽다. 


그러나, 만약 꼭 구매해야할 물품이라면 네가 미국에 있을때 구매하면 배송료, 관세 등을 지불하지 않아 구매에는 유리한 조건일 수 있다.


아들의견>

1. 한국에 귀국하자마자 이사를 하게 될텐데, 엑스박스로 친구들과 친해질수 있는 매개체가 될수도 있다. 

2. 그동안 친구들을 집에 초대하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는데 친구들을 초대해서 엑스박스로 놀고싶다.

3. 미국에 가있는 동안 어린이날, 생일날 선물을 못받아서 아쉽고, 명절때도 가족들과 같이 하지 못해서 아쉬운데 본인의 이러한 아쉬움에 대해 엑스박스로 위로를 해달라. 

4. 그동안 가족들과 함께할만한 놀이가 많지 않았는데 엑스박스로 가족이 함께 하는 게임을 하고 싶다. 


엑스박스 게임에 폭력적인것들은 본인은 흥미가 없고, 농구 등 스포츠와 관련한 게임만을 할것이다. 무엇보다 스마트폰때문에 엄마와 겪었던 갈등이 있었긴 했지만, 엑스박스는 구매하면 일주일동안 본인의 할일에 충실하고 주말에만 할것이니 이번은 한번더 본인을 믿어주었으면 좋겠다. 


합리적인 구매를 위해서 홈스테이 형인 조에게 어디서 구매하는것이 좋으며, 어느정도의 가격이 적당한것인지도 정보를 구했다고한다. 조의 조언에 의하면 아마존보다는 베스트바이라는 사이트가 좋고, 중고는 비추한다고 했다한다.


본인의 요구에 엄마가 그물품이 왜 필요한지 물어보니 우선 첫째, 둘째, 셋째 나열해가며 조근조근 본인의 의견을 설명하는것이 13살 아들내미의 사고와 의사표현력이 많이 성장했음을 느낀다.^^


그나저나,,,사줘야해 말아야해?? ㅎ 아들내미의 조근조근 첫째 둘째 셋째에 살짝 마음이 흔들리는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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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생 12살 초등5학년, 명랑 천진난만 소년]과 [그 소년의 팬클럽 회장겸 엄마]의 미국 사립초등학교 교환학생 & 홈스테이 체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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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4 홈스테이 가족과 서프라이즈 미국 서부 여행




미국 조기유학 중이신 우리집 큰아드님, 준영군. 홈스테이 가족들과 서프라이즈 미국서부여행중인 13살 요요요 행복한 소년 ^^ 미국의 경제공항 그리고 후버댐 그 역사적인 후버댐을 엄마는 책으로만 읽었더랬는데..그 곳에 우리아들은 직접 가있구나!!! 잘생긴 울아들내미 얼굴에 엄마의 눈은 하트뿅뿅, 입가엔 미소가 절로 스르르한다. 좋드나? .엄마는 네가 참으로 부럽고도 부럽다. 네 여행기는 여행이 끝나는대로 직접 들어봐야겠구나. 뭐 워낙 시크한 아들내미라 분명히 자세하고 세세하게 얘기해주지는 않을거라 짐작되지만서도 네 느낌은 어땠는지 궁금하다. 



지난 2/26 홈스테이엄마와 나는 준영이에게 깜짝놀랄만한 서부여행준비에 대해 비밀 회의를 했더랬다. ㅎㅎ 이번주는 미국미네소타 초등학교는 봄방학 시즌. 이번 방학시즌에 홈스테이 가족 아들내미인 브로더와 준영이를 데리고 23~26일까지 미국서부여행을 계획한것. 미리 여행에 대해서 얘기해주지 않고 공항에서 얘기해주겠다는 홈스테이엄마 캐리의 여행 계획. 준영이에게 어떤것도 말하지 말라고해서 나는 그녀의 계획에 충실히 참여를 했더랬다. ㅎㅎㅎ 공항에서 여행계획을 들었을 우리 준영이의 표정, 엄청 신나라했을텐데 상상만 해도 웃음이 나오네. 


사실, 준영이가 귀국할 시기에 맞추어 미국가족여행을 계획했더랬는데, 준영이는 이미 귀국항공편을 결제해둔터라, 여행경비가 많이 절감될줄알았더랬는데 큰차이가 없었다. 워낙 땅떵어리가 넓은 나라다보니 자유여행을 계획하기에는 너무 피곤한 일들이 많을듯 해서 패키지 여행을 알아봤더니 금액이 어마무시하더라. 그래서 캠핑카를 빌려서 여행을 해볼까? 했더니 이역시 자유여행이랑 별반 차이가 없고, 미국교통법규도 잘 모르고, 여행까지 가서 아빠에게 그 큰차를 운전하라는 부담은 너무 한것 같고 여차저차 포기하고 말았더랬는데, 홈스테이 엄마가 우연찮게도 서부여행에 우리 준영이를 데리고 간다하니 너무 반가웠더랬다. 준영이가 미국에 있는동안 많은 것을 보고, 경험하고 느꼈으면 하는 엄마의 바램이 통했나 보다. 


아무리 써프라이즈 여행이라고해도 여행지에 대한 정보는 알고 있어야 여행의 감흥이 더 큰법. 준영이와 화상통화를 했을때, 살짝 너는 미국에 어디 가고싶은곳이 없는지? 엄마는 후버댐이라는곳이 가보고 싶더라며 살짜기 물어보았더랬다. 너 혹시 후버댐 알아? 하니 수업시간에 들었는지 어디서 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관련정보를 살짝은 알고 있던 준영군이기에 다행이다 싶었더랬다. 알고있던 지식과 실제 보았을때 네 느낌은 어땠을지 무척 궁금하구나. 그리고 나서는 여행에 대해서 전혀 힌트도 주지 않았더랬는데오늘 드디어 후버댐에 도착한 홈스테이맘이 후버댐에서의 준영이 사진한컷을 이렇게 보내온것이다. 



그리고는, 서프라이즈 여행알림이 성공했다고 좋아하는 엄마들. ㅋㅋㅋ^^아이들 반응에 재미있어하고 그러면서 덩달이 행복한 엄마들이다. 미국엄마나 한국엄마나 엄마들의 감성은 비슷한듯 하다. 즐겁고 많이 많이 보고 느끼는 미국여행이 되길 바래 우리아들. 너의 13살에 경험했던 이 여행이 너의 앞으로의 인생여정에 알게모르게 비밀스럽고도 긍정적인 작용을 할거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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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08 아들내미가 있는 미네소타의 가을 





아직 한국은 조금은 더위가 남아있을때, 홈스테이 엄마 캐리가 보내준 준영이가 머무르고 있는 미네소타 홈스테이 집뒷뜰 풍경이다. 이렇게 아름다고 자연을 만끽할수 있는 환경에 우리 아들내미가 머무르고 있다는 생각을 하니 그렇게 마음이 좋을수가 없다. 한적한 오후 3~4시쯤, 이런 뒷뜰에 따스한 햇빛을 쬐며 한가롭게 앉아 코에 스치는 바람, 마음을 훈훈하게 하는 책 한권, 입안을 풍요롭게 만드는 커피 한잔과 함께 라면 더없이 행복할것 같다. 환경좋은 미네소타, 그안에서도 참 좋은 곳에 위치한 홈스테이 집인것 같고, 지금의 홈스테이 집을 만나게 된 우리 준영이는 참 행복하겠다 싶다. 물론, 우리집이 아니다보니 불편하고, 적응해야할 여러가지 문제도 있었겠지만. ^^


비록 엄마가 같이 할수 없는 환경이지만, 직접 보진 못했지만, 사진만으로도 엄마는 가슴이 콩닥콩닥 할정도로 아름다운 풍경이구나. 우리 준영이는 이런 풍경을 보면서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순간에 떠오르는 기억과 감정들을 기록해두고, 잊혀질만할때 들춰보았을때 그때의 기억과 감정이 새록새록 떠오르며 다시 가슴이 콩닥콩닥거려지는 그느낌을 우리 준영이도 경험해보았으면 좋겠건만. 힘들더라도 매일 하루씩 한두줄이라도 기록을 남기라고 조언을 해주었는데 워낙 씩씩 활발 액티브 소년이다보니 과연,,한번이라도 실행을 했을라나 싶다. 


홈스테이 엄마 캐리가 가끔 카톡으로 보내주는 아이와 관련된 사진 한컷한컷이 이리도 소중할수 없다. 파란하늘, 노랑노랑 단풍, 집 뒷뜰에서 가까운 호수. 푸른 나무들. 서울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우리집에서는 즐기기 어려운 이 풍경들. 아들내미가 지금 머무르고 있는 미네소타의 자연환경을 충분히 충분히 만끽하였으면 좋겠다. 


우리나라에서도 13시간 이상 떨어진곳, 미국 미네소타. 예전부터 미네소타라는 지명은 많이 들어서인지 왠지 모르게 호감이 있었던 이곳. 이곳에 우리 아들내미를 보낼생각을 하다니 아직도 꿈속같다. 게다가, 이지역에 거주하는 미국인 홈스테이엄마와 이렇게 소통을 하게 될일이 있을줄이야. 미리 알았더라면 조금더 영어공부를 열심히 해둘걸 하는 생각을 매일한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싶어 영어공부를 붙들고 싶은 마음에 영어학습을 시작했더랬지만, 챙겨야할 일상이 더욱 많은 워킹맘 시간내기가 쉽지 않다. 


인생은 정말 예측하기가 힘든 드라마. 내게 어떤 기회가 주어질지 모르니 뭐라도 미리미리 준비해두면 어떻게든 활용할수 있는 계기가 생기는것 같다. 우리 준영이는 최소한 엄마처럼 영어가 부족해서 아쉽고 포기하고 도전해볼엄두를 못하고 이런 일들은 없었으면 좋겠다. 우리 아들의 12살~13살 10개월동안 머물렀던 미국 홈스테이 생활에서 보고 듣고 느꼈던 것들은, 우리 아들의 생에 긍정적인 에너지가 될거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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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02 미네소타 홈스테이 캐빈 cabin 체험



12살 아들내미씨가 영어좀 배워보겠다고 ^^ 미국으로 떠난지 어언 한달째이다. 


사람들의 인생에서 처음이라는것은 큰의미가 부여되는것 같다. 우리 준영이.우리 부부의 첫아이. 아이를 처음 육아해본 경험.처음 육아의 여러가지 시행착오. 우리 첫아이를 키우면서 부모로써 처음 느꼈던 행복, 기쁨, 걱정, 등 여러가지 감정들. 우리 준영이는 그렇게 우리 부부에게 처음의 경험과 감정을 안겨준 아이이다. 자신이 누군가에게 (그 누군가는 엄마 아빠 온가족일테지^^ )얼마나 소중하고 찬란한 존재인지 알까? 너는 여전히 엄마의 첫 무한 사랑이고 보석이고 보물이야 준영군.


너역시, 엄마아빠와 이렇게 오랜시간 떨어져 지내는것이 처음이다보니 여러가지 처음 느끼는 감정들, 생각들, 경험들이 있을거라 짐작한다. 미국에 간지 한달밖에 되지 않은 시점이지만, 영어로 온전한 의사소통이 어려울텐데도, 낯선 외국인들과 함께 지내야하는 생소함에도, 어린 너는 다시 집에 가고 싶다는 말한마디 없이 잘 지내고 있는것을 보면 고맙기도하고 안쓰럽기도 하고 미안하기도하고 여러가지 감정이 든다. 


매일매일 매순간 네 생각을 안하는 때가 있을까 싶을정도로 엄마는 늘 네 생각을 하고 있다. 미네소타에서의 네 적응을 고려해서 자주 전화하는것이 결코 네게는 도움이 되지 않을거라는것을 알기에 꾸욱 참았다가 일주일에 한번정도 통화를 하는데, 이날은 너와 통화를 할수 없었던 날이었지?. 홈스테이 엄마로부터 네가 홈스테이 가족의 별장식 오두막집, cabin에 머무르고 있다한 날이었어. 





그러면서 홈스테이 엄마가 카카오톡 메세지로 보내준 너의 사진을 보면서 웃음이 절로 났다. ^^ 천연덕스럽게 앉아있는 네 표정과 네 웃는 얼굴을 보면서 엄마 얼굴에도 자연스럽게 웃음이 스며들었지. 네 표정만 봐도 잘 지내고 있다는것이 충분히 느껴지는 구나. 그리고 그이후 네가 캐빈체험을 한것에 대해 엄마 미국에서는 총을 가지고 다닐수 있어!! 그리고 홈스테이 아빠가 사냥도 하셨어!!! 새로운 경험을 신나게 전해주었지? ^^ 


아무래도 바삐 돌아가는 한국사회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웠던 그들만의 삶을 늘기는 태도, 여유로운 삶의 경험, 여가를 즐기는 문화등 에 대해서도 체험하는것은 아이에게 영어습득 외에도 중요한 체험이 될 것 같다. 이러한 네 경험이 앞으로 살아갈 네 인생에 있어서도 중요한 발동에너지원이 될것이라 여겨진다.


여하튼, 이날은 너와 화상통화를 할수가 없어서 무지 아쉬웠던 날로 기억해. 그치만 너는 새로운 체험을 해서 무척 신이난 표정이구나? ^^네가 경험한 오늘은 네 인생에 어떤 영향으로 변모할지 기대가 된다. 홈스테이 아빠 데이브의 가정적이고, 아이들과 함께 하는 모습, 등 네가 멋진 남자로 자라기 위한 바람직한 어른 남자, 가장 등의 롤모델로써  배웠으면 하는 엄마의 바램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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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29 미네소타에서 염소농장 체험하기 



준영이의 홈스테이 엄마, 캐리가 보내준, 준영이의 미네소타 염소농장 체험사진들. 캐리의 친구가 염소농장을 하고 있어서 홈스테이집 11살 아들내미와 그 친구들, 그리고 우리 준영이와 함께 염소농장체험을 해보았다고 한다. 





사진이 꼭, 폴로나 갭 화보사진 같다 ^^ 우리 준영이 웃는 얼굴을 보며 우리아이가 참 행복하게 지내고 있는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렇게 행복해 하는 아이를 한국에 다시 데려와야 한다는 사실과, 그럴수 밖에 없는 우리 상황과, 우리가 지금 준영이가 머무르고 있는 곳에 아이가 이렇게 좋아하는데 옮겨볼까? 생각조차 해볼수 없는 상황이라는것이 안타깝기만 하다. ^^:; 


많은 사람들이 왜 이민을 꿈꾸는지 좀 알것도 같다. 준영이때는 자기가 살고싶은 나라 국적도 선택하는 시대가 오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렇게 되면 나라들끼리 조금더 살기 좋은 나라로 만들기 위해 경쟁적으로 좋아지지 않을까? ^^



준영군~ 미네소타, 지금 네가 있는 곳에서, 머무르고 있는 이시간 무조건 후회없이 하고싶은것 다하고 오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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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25 미네소타에서 풋볼게임 관람하기 



준영이가 머무르고 있는 미네소타 홈스테이 가족은 운동과 여행을 좋아하는 가족이다. 유학에이전시를 통해 미국사립초등학교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참여하기 전에는 우리가족, 그리고 아이와 맞는 성향의 홈스테이 가족을 매칭해주게 되는데 우리 가족과 비슷한 관심사가 있는 홈스테이 가족을 만나게 되어서 참으로 감사하다. 


특히 미네소타 홈스테이 가족은 축구, 농구등 다양한 액티비티 관람을 하는것을 좋아하는것 같다. 가족들의 일상에 우리아이도 같이 참여하게 되다보니 아이가 한국에서는 경험하기 힘들었던 여러가지 새로운 경험을 하게되어서 엄마인 나로서도 긍정적이고, 운동을 좋아라하는 우리 준영이에게도 더할나위없이 좋은 경험이 되고 있는것 같다. 


이날은 미네소타에서 풋볼게임이 있었던 날인듯 하다. 우리 준영이는 표정이 좀 지쳐보인다 ^^;; 경기가 장시간 진행되었나? 홈스테이 엄마는 아무래도 우리 아들내미보다는 홈스테이아들내미 위주로 사진을 찍어보낸다. ㅎ 


우리가 참여한 유학에이전시에서는 아이의 한달 생활비를 홈스테이 가정에 달단위로 보내주고, 홈스테이 엄마는 아이를 위해 지출한 목록을 유학에이전시로 보내준다. 그 목록에 보니 아이가 관람했던 풋볼게임의 관람료는 약 5만원정도인듯. 



아무래도 영어가 전혀 안되어있던 아이다보니, 마냥 책이나 수업을통해 영어를 들이대면 영어습득에 대해 어렵게만 생각할것 같다. 


사실 처음 미국사립초등학교 교환학생으로 미국아이들과 똑같이 수업에 참여하다보니 들리지도 않는 영어때문에 수업시간에 하품하고, 책상에 엎드려있고 당연히 집중을 못하는 문제가 몇개월 지속되기도 하였다. 


아무래도 아이들은 몸으로 체험하고 부딪히면서 영어를 습득하는것이 가장 효율적인듯한데, 그 이후에는 풋볼 수업, 농구수업등으로 신체활동수업을 늘리고, 튜터수업까지 병행하면서 영어습득의 기회를 넓혀주었다. 이 모든 것은 유학에이전시 지역관리자와 홈스테이 엄마 그리고 한국에 있는 엄마 3각 경기에 참여한 선수들처럼 긴밀한 연락과 협조체제로 이루어진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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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24 한국에 있는 엄마와 카카오 페이스톡 하기 



적어도 초등학교 4학년이전에 미국으로 간 아이들은 영어로 생각하고 말하고 꿈꾸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짧게 소요된다고한다. 그러나 초등 5학년만 넘어도 그 시간이 점점 길어지게 된다고 하는데, 아이의 영어 습득을 위한 주 목적으로 미국에 머무르는 만큼, 가급적 한국어를 사용하는 시간보다는 영어를 사용할수 있는 시간을 늘려주는것이 아이의 영어언어체계습득에 효율적일 것이다. 


엄마 마음에서는 하루에도 열두번 전화하고 싶지만, ㅜㅜ 참고 참다가 일주일에 한번 정도, 한시간 내외로 아이와 카카오 페이스톡을 통해 화상통화를 하고 있다. 


그전에는 미국과 한국으로 연락할때 국제전화 비용이 워낙 비싸다보니 인터넷으로 스카이프 skype 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연락을 많이했던것 같은데, 핸드폰의 기능이 좋아지면서 요즘에는 카카오 페이스톡도 많이 사용하는것 같다. 


스카이프 skype로 처음에는 시도해보려했더니 뭐가 참 이것저것 복잡하드라..ㅜㅜ 며칠 속썩다가 유학에이전시 지역관자의 조언으로 카카오 페이스톡을 하기 시작했고, 미국인들은 카카오톡을 잘 사용하지 않다보니 지역관리자가 홈스테이 엄마에게 부탁을 하여 홈스테이엄마 핸드폰에 카카오톡을 설치해주고, 사용법까지 알려주셨다. 




한국에 있을때 워낙 핸드폰에 빠져 사는통에 아이와 트러블이 많았더랬는데, 마음을 굳게 먹고 이번 미국 사립초등학교 교환학생프로그램, 나름 조기유학? 을 보낼때에는 핸드폰 조차 보내주지 않았더랬다. 유학에이전시의 참여학생 규칙이기도 했거니와, 아이의 영어언어체계습득을 위해서도 옳은 결정이긴 하였지만, 한편으로는 혹시나 부모와 연락할 일이 생기면 어쩌나 걱정도 된것이 사실이다. 


다행히도, 아이가 말을 않해서인지 무던해서인지..우리 준영이는 엄마가 일주일에 한번 전화할때까지는 한국에 연락하는일이 없었는데, 평소에도 사실 학원에 빠지겠다는 연락을 하기 전까지는 소소하게 딸내미들처럼 재잘되는 스타일은 아니었던 아들내미. ^^;; 



카카오톡을 설치한 홈스테이 엄마의 핸드폰으로 일주일에 한번씩 아들내미와 화상통화를 하고, 엄마는 또, 화상통화 내용을 동영상으로 녹화해서 보고싶을때마다 돌려볼수 있도록 해두었다. ^^


일주일에 한번씩 전화통화하는것도 친구들과 영화보러 나갔다, 놀러나갔다, 농구경기 보러갔다 등등의 이유로 2주에 한번씩 연락을 하게되는 경우도 있다. 잘지내는것은 좋다만, 일주일에 한번 보는 아들내미 얼굴을 못보면 엄마는 참 아쉽고도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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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7 미국홈스테이에서의 불고기 저녁식사



우리 준영이는 육식주의자ㅎ 고기를 어찌나 좋아하는지 참 다행이다 싶다. 미국생활패턴에 잘 적응할수 있는 입맛 ㅎ


오늘은 홈스테이엄마가 직접 만들어주신 한국식 불고기 메뉴로 저녁식사를 했다며 사진을 보내주셨다. 


준영이가 머무르고 있는 홈스테이가정의 엄마는 젊은 시절 한국에서 간호장교로 머무른적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김치에 대해서 정보를 미리 알고 있었던것 같다.


식사때마다 준영이를 위해서 김치를 챙겨주셔서 어찌나 감사한지, 김치를 처음 접하는 외국인에게는 상당히 적응하기 힘든 냄새일텐데,,,^^;


우리 준영이는 먹을복, 인복은 타고난 아이인것 같다. ㅎㅎ





얼마나 덜어 먹었을까???ㅎㅎ 클리어한 접시를 보니 만만치 않은 음식이었을것 같네 아들 ^^






미국 가정에 저녁식사 차림을 보니, 식사준비에 시간소요가 많지 않을것 같다. 사실 한국식단은 전처리, 후처리등에 시간소요와 노력이 많이 필요한데, 


저렇듯 부페식으로 1인 덜어서, 주메뉴 부메뉴 한가지씩 준비하면 식사준비할때 들이는 노력과 에너지를 다른 가사에 집중할수 있을듯 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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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0 Minnesota 강가에서..


준영이가 홈스테이하고 있는 집은 미네소타에 위치하고 있다. 사실 보내기전에는 많이 추운지역이라해서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었는데, 웹서핑을 통해서 백인비율이 높은 지역,


그리고, 미국내에서도 미네소타지역에 대한 호감도에 대한 글을 보고서야 안심을 하였다. 


어떤 사람은 미국에서 표현하는 칭찬중에, 너는 미네소타 사람처럼 착하다 라는 표현이 있을 정도라하고, 또 어떤이를 이를 비꼬와서 미네소타 사람처럼 순진하다라고 표현하는것일수도 있다 하는 글을 보았다. 





미네소타에는 강과 호수가 참 많은 지역이라고 한다. 이날은 강가에 홈스테이 가족과 함께 산책간날, 홈스테이엄마가 사진을 보내준것이다. 


미네소타는 아이말에 아침 저녁으로 기온차가 크다고 한다. 아이는 추운데, 홈스테이 가족이나 학교 친구들은 반팔을 입고다닌다며..추워서 긴팔을 입고나갔다가 글적글적하며 살짝 짜증난듯한 아들내미 표정을 보니 기온이 오른 낮에는 더웠나보다. 


아무래도, 가족이 한명 더 늘은것만으로도 먹는것, 입는것 등을 챙겨야하는 엄마 입장에서는 여러가지 신경쓰는 것이 많으리라 여겨진다. 물론 비용을 지불하고 참여하는 프로그램이지만, 인간적으로 친근하게 아이에게 잘 대해주는 홈스테이 엄마 캐리에게 참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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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생 12살 초등5학년, 명랑 천진난만 소년]과 [그 소년의 팬클럽 회장겸 엄마]의 미국 사립초등학교 교환학생 & 홈스테이 체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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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09 올드네이비 온라인 쇼핑, 오프라인매장에서 교환하기 


한참 자랄때라, 미국사립초등학교 교환학생으로 10개월 예상하고 보내야하다보니 가을옷 겨울옷 모두 챙겨 보내야했는데 집에서 입던 긴팔, 긴바지들이 모두 작아졌을 뿐이고,,


준비할것이 뭐가 그리도 많은지, 정신없는 에미는 애 옷 살시간도 없을뿐이고, 어쩔,,,


애가 미국에 도착한다음에, 올드네이비 온라인몰에서 긴팔 긴바지 몇벌 구매해서 미국홈스테이집으로 배송시켰다. 그동안 직구 꼴랑 몇번해본것이 이렇게 요긴하게 쓰일줄이야!!!!


했지만,,,ㅜㅜ 도착한 준영이 옷은 사이즈 실패로 요모양 요지경..~홈스테이 맘이 보내준 사진을 보니 쫄티네 쫄티..ㅎ





홈스테이맘 얘기로는 미국은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한 옷을 오프라인매장에서 교환이 가능하단다!!! 와우! 정말 좋은 서비스네 그랴~~!!! 홈스테이 맘이 걱정말라며 아이를 데려가서 맞는 사이즈로 교환해주셨다. ^^







그리고 연이어 보내준 준영군의 사진, 이제 미국 홈스테이집에 간지 10일차구만 거의 지네집 거실에서 지내듯이 지낸다. ^^;; 우리 준영이는 2~3살 어렸을때부터 남에 집에 맡겨도 지네집인냥 잘 지냈던 녀석이라..잘 적응할줄 알았징..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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