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924 한국에 있는 엄마와 카카오 페이스톡 하기 



적어도 초등학교 4학년이전에 미국으로 간 아이들은 영어로 생각하고 말하고 꿈꾸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짧게 소요된다고한다. 그러나 초등 5학년만 넘어도 그 시간이 점점 길어지게 된다고 하는데, 아이의 영어 습득을 위한 주 목적으로 미국에 머무르는 만큼, 가급적 한국어를 사용하는 시간보다는 영어를 사용할수 있는 시간을 늘려주는것이 아이의 영어언어체계습득에 효율적일 것이다. 


엄마 마음에서는 하루에도 열두번 전화하고 싶지만, ㅜㅜ 참고 참다가 일주일에 한번 정도, 한시간 내외로 아이와 카카오 페이스톡을 통해 화상통화를 하고 있다. 


그전에는 미국과 한국으로 연락할때 국제전화 비용이 워낙 비싸다보니 인터넷으로 스카이프 skype 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연락을 많이했던것 같은데, 핸드폰의 기능이 좋아지면서 요즘에는 카카오 페이스톡도 많이 사용하는것 같다. 


스카이프 skype로 처음에는 시도해보려했더니 뭐가 참 이것저것 복잡하드라..ㅜㅜ 며칠 속썩다가 유학에이전시 지역관자의 조언으로 카카오 페이스톡을 하기 시작했고, 미국인들은 카카오톡을 잘 사용하지 않다보니 지역관리자가 홈스테이 엄마에게 부탁을 하여 홈스테이엄마 핸드폰에 카카오톡을 설치해주고, 사용법까지 알려주셨다. 




한국에 있을때 워낙 핸드폰에 빠져 사는통에 아이와 트러블이 많았더랬는데, 마음을 굳게 먹고 이번 미국 사립초등학교 교환학생프로그램, 나름 조기유학? 을 보낼때에는 핸드폰 조차 보내주지 않았더랬다. 유학에이전시의 참여학생 규칙이기도 했거니와, 아이의 영어언어체계습득을 위해서도 옳은 결정이긴 하였지만, 한편으로는 혹시나 부모와 연락할 일이 생기면 어쩌나 걱정도 된것이 사실이다. 


다행히도, 아이가 말을 않해서인지 무던해서인지..우리 준영이는 엄마가 일주일에 한번 전화할때까지는 한국에 연락하는일이 없었는데, 평소에도 사실 학원에 빠지겠다는 연락을 하기 전까지는 소소하게 딸내미들처럼 재잘되는 스타일은 아니었던 아들내미. ^^;; 



카카오톡을 설치한 홈스테이 엄마의 핸드폰으로 일주일에 한번씩 아들내미와 화상통화를 하고, 엄마는 또, 화상통화 내용을 동영상으로 녹화해서 보고싶을때마다 돌려볼수 있도록 해두었다. ^^


일주일에 한번씩 전화통화하는것도 친구들과 영화보러 나갔다, 놀러나갔다, 농구경기 보러갔다 등등의 이유로 2주에 한번씩 연락을 하게되는 경우도 있다. 잘지내는것은 좋다만, 일주일에 한번 보는 아들내미 얼굴을 못보면 엄마는 참 아쉽고도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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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unsmom

[2005년생 12살 초등5학년, 명랑 천진난만 소년]과 [그 소년의 팬클럽 회장겸 엄마]의 미국 사립초등학교 교환학생 & 홈스테이 체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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