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이에전시 지역관리자의  3월 점검레포트 


미국 미네소타 초등학교는 방학을 6월에 시작한다고한다. 유학에이전시에서는, 아이가 미국에 있는 방학기간동안은 학교에 등교하지 않기 때문에 학습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기 어렵고, 그야말로 마냥 노는것밖에는 안되기 때문에 방학기간동안은 한국에 귀국하는것을 추천한다고 한다. 막연하게 12개월로 보낸다고 생각했고, 그것도 짧은것 아닌가 싶었는데, 방학에 대한 생각은 못했다. 그렇게 되면 약 10개월간 미국에서 지내다 온것이 된다. 


귀국일정이 잡히면서 엄마는 마음이 더욱 바쁘게 느껴진다. 돌아오면 아무래도 영어실력이 전무한상태로 간아이가 겨우 10개월로 드라마틱한 변화가 있진 않을거라는것을 알기에. 그에 맞춰 어떻게 준비를 해주어야 하나 고민스럽다. 10개월로 영어를 듣고 말하고 쓰고 하는것에 대한 두려움정도 없앴다라고 기대치를 낮추고 생각을 해야 아이가 돌아왔을때 실망감이 덜할것 같다. ^^; 


실제, 대부분 유학에이전시를 통해 어학연수를 다녀온 초등학생 아이들을 살펴볼때 영어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현지 생활에 대한 만족도는 높을지 몰라도 한국시스템에 맞춘 영어레벨테스트를 했을때는 부모들이 기대한것만큼 영어실력이 높지 않다고 한다. 


물론 유학에이전시의 지역관리자는 영어로만 말해도, 우리아이가 잘 이해하고, 반응도 잘한다며 아이의 영어실력이 많이 향상되었다고 평가 하였지만, 어느정도의 구사력인지는 부모가 느끼기에 감이 잘 오지 않는다. 


 I spoke almost completely in English, and he was able to understand and respond very well! His English has noticeably improved, just as Kari has said. Things are going very well with him and his host family. He talks to them at dinner and ...(생략)


아무래도, 한국에서 꾸준히 어린시절부터 영어책 다독을 하며, 체계화된 영어학원을 다니며 학습을 했던 아이들의 실력과는 많은 차이가 있을거라 짐작된다. 워낙 액티브한 스타일의 전형적인 남자아이. 정적인 활동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보니 아무래도 독서독서 잔소리를 많이 했지만, 독서량도 많지 않았을것 같다. 아이의 성향상, 액티브한 활동을 충분히 해야 집중력이 더욱 생기는듯 하다. 신기하게도. 엄마는 액티브한 활동 후에는 지쳐서 쉬고만 싶던데 돌아와서도 운동한두가지는 시켜야할듯. 여하튼, 그저 엄마 나 다시 한국으로 가게 해줘 말하지 않는것만으로도 고맙고 감사하게 생각하자 했던 엄마는 어느새 욕심이 또 스물스물생긴다. 기대와 욕심사이에서 줄타기를 잘 해야할텐데..^^:;


어설프게 10개월간 영어의 맛을 본 우리 액티브한 이 소년에게 어떤식으로 영어학습 코칭을 해줘야하나 어떤 방법으로 목표를 같이 세워야 하나 돌아와서는 아무래도 미국에서보다는 학습량이 많아질텐데 어떤식으로 접근해야하나 등등...고민이 꼬리에 꼬리를 문다. 보통 미국에 일정기간 어학연수를 받고 돌아온  리터니 아이들 상황에 맞춰 커리큘럼이 구성된 학원도 찾아봐야겠고... 지금 사는 지역은 제대로된 변변한 영어학원하나 없는 동네기에 귀국일정에 맞춰 좀더 교육적이 인프라를 갖춘 지역으로의 이사도 고민스럽다. 불과 이제 3개월 남짓 남았는데 하루 일과를 소화하기도 바쁜 엄마는, 더욱 챙겨햐할 거리들이 늘어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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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생 12살 초등5학년, 명랑 천진난만 소년]과 [그 소년의 팬클럽 회장겸 엄마]의 미국 사립초등학교 교환학생 & 홈스테이 체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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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2 초등학생 미국 유학비용 연말정산



투명지갑 직장인의 연말정산. 올해는 회사내에 연말정산 시스템이 정비되어서 무척 심플하게 진행할수 있었다. 몇가지 진행사항들은 정말 편리하게 진행할수 있었는데 나에게 한가지 풀리지않은 문제때문에 며칠동안 검색에 전화문의에 고민스러웠었다. 초등학생 미국 유학비용이 연말정산 교육비 세액공제에 해당되는지 안되는지?를 두고 회사내 연말정산 담당자와 연말정산 관련 책을 두고 애매하게 작성되어있는 규정에 아리송 갈팡질팡 올릴까 말까?를 고민하다 답이 안나와서 국세청에 까지 전화문의를 했었더랬다. 


연말정산 기간동안 국세청과 전화연결은 거의 하늘에 별따기 수준같았다. 시간대를 나누어서 오전 점심 저녁 모두 시도해보아도 계속 ars 대기 멘트만나올뿐이었다. 아무생각없이 습관적으로 아침에 출근하자마자 국세청 전번을 누루고, ars 선택 번호 거의 자동으로 누르니 왠일~한번에 연결되다니!!!!! 관련 자료를 통해서 이거 해당없겠네 싶었지만, 그래도 국세청 상담직원에게도 정확하게 확인받고자 했더랬는데, 역시나 내 판단이 옳았다. 물론, 국세청에 전화상담을 해도 상담해주시는 분의 해설치에 따라 다른 답변을 받을 수 있으니 관련 정보는 손해보지 않으려면 내가 스스로 찾아보는것이 좋다. 


결론적으로, 대부분의 초등학생 자비유학비용의 경우는, 연말정산에 올릴수가 없다. 


초등학생중 해당되는 경우는, 해외 교육기관으로부터 초청을받아 자비로 유학한 경우이고. 이 외에는 단순 자비유학은 교육비 세액공제에 해당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거의 해외 교육기관으로부터 초청을 받은 영재들 외에 일반학생들은 세액공제에 올릴수가 없다는것. 결국, 초등생의 경우 우리나라에서 해당되는 아이가 몇이나 있을까 싶다. 


내 친구는 초등학생 두아아이를 모두 호주에 유학을 보냈었는데, 아무생각없이 연말정산에 비용을 올렸었다고 한다. 연말정산 담당자에게 문의해보니, 교육비 세액공제항목은 특히 국세청에서 예민하게 관리하는 항목 중에 하나라서, 연말정산후 걸리지 않았다하더라도 안심할수 없는것이 2~3년후에 추징당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연말정산에 미국 유학비용을 넣었다 뺐다를 시뮬레이션 돌려보니 확실히 금액에서 큰 변화가 있더라. 그런데또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국내의 세금법으로 국외에서 지출한 비용에 대해서 세금정산을 받는것이 말이 안되기도 하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다른나라에 보내서 교육하는 것이 비용상 만만치 않게 들다보니, 아이 유학비용을 넣었을때의 결과치와 넣지 않았을때의 결과치 차이에서 오는 상실감은 엄청 실망스러웠다. 몰랐으면 그냥 지나쳤을텐데 시뮬레이션은 왜해가지고 ㅎㅎ 여하튼, 추징당하면 몇 곱절을 토해내어야하니 정직하게 해야지.


여하튼, 나처럼 해당이 되지도 않는 항목에 된다 안된다 고민하고, 관련정보를 찾아보시느라 시간소요하실분들을 위해서 이와 관련된 국외교육비 세액공제 자료를 찾아본것을 공유하고자 한다. 


* 2012.1.1.이후 지급분부터 고등학생ㆍ대학생의 경우 유학자격 요건을 삭제하여 교육비 공제 허용


①「국외유학에 관한 규정」제5조에 따른 자비유학의 자격이 있는 자

* 해당 국외교육기관으로부터 입학허가 또는 초청을 받는 자로서

* 유학을 떠날 당시 중학교 졸업이상 학력자 또는 이와 동등이상의 학력이 인정되는 자이거나 교육장 또는 국립국제교육원장의 유학인정을 받은 자로서 일정한 자


②「국외유학에 관한 규정」제15조에 따라 유학을 하는 자로서 부양의무자와 국외에서 동거한 기간이 1년 이상인 자


여기에서 말하는 국외유학에 관한 규정 제 5조 및 15조라 함은, 아래와 같다. 


「국외유학에 관한 규정」제5조 및 제15조 


*** 제5조(자비유학자격) 


자비유학을 할 수 있는 자는 다음 각 호의 1에 해당하고 외국의 교육기관, 연구기관 또는 연수기관으로부터 입학허가 또는 초청을 받은 자이어야 한다. 이 경우 제2호가목에 해당하는 자는 예능 또는 체능계 학교에, 제2호나목 및 다목에 해당하는 자는 당해 입상 또는 기술자격 분야와 동일분야의 학교에, 제2호라목에 해당하는 자는 당해 특수교육 분야의 학교에 한하여 자비유학을 할 수 있다. 


1. 중학교 졸업이상의 학력이 있거나 이와 동등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 


2. 다음 각 목의 1에 해당하는 자로서 당해 학교를 관할하거나 학력인정에 관한 사무를 관장하는

교육장의 유학인정을 받은 자


가. 예능 또는 체능계의 중학교(이에 준하는 각종학교를 포함한다. 이하 같다)의 재학생으로서 전공분야의 실기가 뛰어난 것으로 인정되어, 당해 학교장이 추천한 자


나. 중학교의 재학생 및 학적을 가졌던 자 또는 이와 동등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로서 자연과학, 기술, 예능 또는 체능분야의 특별시, 광역시 또는 도 규모 이상의 대회에서 입상한 실적이 있는 자


다. 중학교의 재학생 및 학적을 가졌던 자 또는 이와 동등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로서 국가기술자격법에 의한 기술사ㆍ기사ㆍ기능장 또는 산업기사의 기술자격을 취득한 자


라. 특수교육진흥법에 의한 특수교육대상자


3. 다음 각 목의 1에 해당하는 자로서 국립국제교육원장의 유학인정을 받은 자


가. 외국의 정부, 공공단체 또는 장학단체의 장학생으로 선발된 조기교육 대상자


나. [삭제]


다. 이 영에 의한 유학으로 외국의 학교에서 3년이상 재학하고 귀국한 자로서 당해 외국의 상용어를 사용하는 국가에 유학을 하고자 하는 자


라. 대한민국의 국적을 회복한 교포이었던 자 또는 그 자녀로서 귀국후 그가 거주하던 외국의 상용어를 사용하는 국가에 유학을 하고자 하는 자


마. 고아 또는 혼혈아나 국가유공자등예우및지원에관한법률에 의한 국가유공자나 그 유족 또는 가족으로서 외국의 정부, 단체 또는 친척 등으로부터 초청을 받은 자


바. 이 영에 의한 유학 또는 연수로 외국의 교육기관, 연구기관 또는 연수기관에서 유학 또는 연수중 병역의무의 이행, 질병 기타 부득이한 사유로 귀국한 후 당해 기관에 복귀하기 위하여 재출국을 희망하는 자


사. 올림픽경기대회 또는 아시아경기대회에서 금메달, 은메달 또는 동메달을 수상한 자


② 제1항제2호나목의 규정에 해당하는 대회의 입상실적 범위는 교육장이 제13조제1항의 규정에 의한 유학자격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교육감의 승인을 얻어 정한다. 


*** 제15조 (유학의 특례) 


외국에 1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자의 자녀 또는 손자녀등(그 부모ㆍ조부모 또는 기타의 부양의무자와 동거할 목적으로 출국한 경우에 한한다. 이하 이 조에서 같다)이 그 부모ㆍ조부모 또는 기타의 부양의무자와 함께 체류하여 외국의 교육기관ㆍ연구기관 또는 연수기관에 재학 중인 경우 그 부모ㆍ조부모 또는 기타의 부양의무자가 귀국을 한 때에는 그 자녀 또는 손자녀 등을 이 영에 의하여 유학을 하는 자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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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7 미국온라인 쇼핑몰, hmart에서 쇼핑한 한국식품바구니 공개




Hmart를 알기 전에는, 한국에서 미국으로 한국식료품을 보낼때에는 한국에서 바리바리 쇼핑해서, 포장해서, 인터넷 우체국으로 미리 EMS를 신청해서, 그걸또 출근길에 차에 싣고 들고 나와서 업무 중간 휴식시간을 핑계로 우체국에 들고가서 보내는 등..이 복잡한 과정을 통해서 보내주었더랬다. 


사실, 미국 홈스테이 엄마는, 부모와 멀리 떨어져서 지내는 우리 준영이를 위해서 상당히 신경을 많이 써주시는것이 느껴진다. 아마 먹는것또한 그러하리라 짐작한다. 준영이 말에 의하면 매번 김치는 떨어지지않고 제공해주신다고하니 얼마나 감사한일인지. 사실, 외국인들에게 김치는 그리 호감이 가는 냄새와 맛은 아닐텐데. 다행히 홈스테이 아빠도 김치를 잘 드시고, 홈스테이 엄마는 젊은 시절, 우리나라에서 간호장교로 1년간 머물렀던 경험이 있어서인지 김치에 대한 거부감이 크지 않은듯 하다. 


그래서, 이리 먹는것에서도 밥이며, 김치며, 불고기며 신경을 잘 써주시고 있는 것은 알지만, 어린 아이를 떼어놓은 엄마 마음에서는 내가 할수 있는선에서 더욱 아이를 챙겨주고 싶은 마음에 굳이 바리바리 사서 보내주게 된다. 미국이라는곳이 사실 우리나라보다 더욱 다양한 상품들이 있겠지만서도. 


여하튼, 워킹맘이 매번 오프라인 매장에가서 장을 보거나, 온라인으로 쇼핑하는것이 매번 시간소요도 많고, 챙겨야할일이 하나 더 늘어 부담스러운 면이 많았더랬다. 오프라인 매장은 매장대로 다리품 팔아가며 쇼핑해서 낑낑대고 들고와야지, 온라인 쇼핑몰은 온라인대로 필요할때 바로바로 품목구비가 되지않고 기본 3일이상 소요, 잘못오면 반품해야지 등등...그나마 이마트 쇼핑몰은 배송시간을 지정할수 있어서 편리하긴 했지만, 


그래서, 아마존닷컴을 이용해보니 생각만큼 가격도 싸지않았고, 배송기간은 너무 오래걸리는것 같고, 워낙 물품이 많은 쇼핑몰이다보니 품목을 검색하는것도 시간소요가 너무 많이 되고...


그래서 검색에 검색끝에 찾아낸 Hmart 온라인 쇼핑몰. 한국식료품 특화 온라인 쇼핑몰이라고나 할까? 한국식료품 베스터셀러 아이템들만 구비되어있는듯하다. 게다가, 전화상담도 한국어로 가능하니 너무 편하다. 다만, 신선식품이 배송되는 지역은 한정이 되어있는것이 조금 아쉽다. 삼겹살을 구매하고 싶었는데 준영이가 있는 곳까지는 신선식품 배송이 불가능했다. 여하튼, 처음 이용해본 미국내 한국 온라인 쇼핑몰 hmart에서 장본 한국식료품 장바구니 공개~




우선, 하루하루 즉석밥, haru haru cooked rice. 세일가라 가격은 저렴한데, 후기가 없어서 구매하기 전에 갈팡질팡하였다. sticky rice식감이어야 할텐데, 일단 한국즉석밥이니 쫀득한 식감이겠지 믿고 구매

12개에 약 11달러 

오호,, 빙그레 바나나 우유가 멸균상품이 있었네? 사실 아마존닷컴에서 요 아이템을 사주려다가 너무 대용량이라 구매포기 했더랬는데, 요 쇼핑몰에서는 소용량 단위도 있어서 좋은듯, 근데 한국에서도 바나나우유 멸균상품  팔려나??? 간만에 한국간식 구매하는김에 신나게 먹어보라고 몸에 좋지 않은 달달구리 가공유지만, 장바구니에 넣어두고...




그외, 새우깡, 오징어땅콩, 땅콩강정 3가지 스낵을 장바구니로~~~새우깡은 미국인들에게 호불호가 좀 갈리던데, 아무래도 냄새는 사실, 한국사람에게도 그닥 호감형은 아니지...가격이 한국보다 역시 비싸긴 하다. 소용량일텐데,,,,,




그다음 커스터드와 티라미스 케잌, 애고 구매결정하고 보니 티라미스는 커피가 들어있는데 괜히 질렀네 후회중...도시락김 하나 추가하고,,이렇게 소소하게 쇼핑하고 배송비 5달러 포함해서 가격은 

약 42달러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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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7 한국에서 미국으로 한국식품 보내는 방법_Hmart 온라인몰 이용하기



며칠전 "엄마! 햇반좀 보내주세요. 엄마가 지난번에 보내주신 3분요리는 많이 남아있는데 밥이 없어요. 그리고 여기 미국쌀은 너무 날리고 맛이 이상해요. " 라던 아들내미의 요청이 계속 신경이 쓰였다.  


그런데, 사실 몇개월전에 햇반과 신라면을 보내달라던 아들내미의 요청으로 아마존닷컴에서 구매해서 보냈을때, 홈스테이 맘은, 우리 아이에게 되도록 신선한 야채와 과일, 집에서 직접 만든 음식을 위주로 식단을 준비하는 중이라며 인스턴트 음식을 많이 안주려고 노력중이고, 인근 한인마트에서도 구매할수 있으니 아마존닷컴에서까지 구매할 필요가 없다고 이미 의논을 한 터였다. 나 역시 홈스테이엄마와 같은 생각이고, 홈스테이 엄마가 굉장히 신경써서 잘해주고 있다고 마음이 느껴지는 사항이라 감사하기 까지 했다. 


그런데 한편, 우리 준영이는 인스턴트 음식을 가끔 먹고 싶을때 밥이 없으면 난감하고, 홈스테이 엄마에게 만들어달라고 부탁하기도 죄송스러울것 같고, 먹고 싶은 음식을 마음대로 먹지 못하는 아이의 입장을 생각하니 안쓰럽기도 했다. 그래서 우선 아이에게 지난번에 햇반을 보냈을때 홈스테이 엄마와 의논한 사항에 대해 알려주고, 그래도 먹고 싶으면 우선 홈스테이 엄마에게 의논드리라고 말해주었다. 


그리고, 나서 홈스테이 엄마에게 준영이가 혹시 즉석밥에 대해 요청을 했는지? 물어보니 그런얘기가 없었다고 한다. 아이의 건강에 대해 염려를 많이 하고 있는 홈스테이 엄마에게 먹는것으로 괜한 참견을 하는것 미안해졌다. 그래서 준영이에게는 밥이 먹고싶을때 홈스테이 엄마에게 부탁드리라고 말해놓은것에 대해 말씀드리고, 준영이가 먹고 싶다면 아마 스스로 얘기할것이라고 홈스테이 엄마에게 말해주었는데..


그 이후, 홈스테이 엄마도 나름 고민이 되었던것 같다. 혹시 우리나라의 문화가 매일 쌀밥을 먹는것이 좋다면 본인은 행복하게 준비해줄수 있노라며 메세지가 왔더랬다. 나는 전혀 그런것이 아니며, 우리아이는 당신이 만들어 주는 음식을 너무 좋아한다. 특히 파스타와 스테이크가 맛있다고 할정도이다. 우리아들은 매일 쌀밥을 먹을 필요는 없지만, 가끔 인스턴트 음식을 먹을때 바로 먹을 수 있는 쌀밥이 필요한것 같다. 그런데 아이 입장에서는 아마도 본인을 위해 홈스테이 엄마에게 별도로 밥을 만들어달라고 하는것이 미안해하는것같다. 하니까, I'm happy to do it. No problem but send some if you want. 라는 메세지를 보내왔다. 


이번에는 아이가 홈스테이 가족의 식단에 되도록이면 섭취할수 있도록 하고 정말 먹고싶을때만 먹도록 주지를 주고, 지난번 보다는 소량 구매할 요량으로 미국내에서 한국식품주문가능한 온라인몰을 찾아보니 한국 유학생들과 이민자들 사이에서는 hmart를 많이 이용하는것 같다. 



http://nj.hmart.com/


가입절차도 간단하고, 아마존닷컴에 비해서 식료품찾기가 훨씬 편한것 같다.





 물론, 아마존닷컴에 비해서 물품이 다양하진 않고, 냉장품목들은 배송이 가능한 지역이 매우 제한적이다. 준영이가 있는 미네소타에도 냉장제품배송이 가능하면 우리 아들내미가 엄청 좋아하는 삼겹살을 배송시켜 주고 싶은데, 미네소타는 냉장제품 배송이 불가한 지역이라 참 아쉽다.

여하튼, 아들내미가 원하는 즉석밥과 함께 주문하는 김에 간식거리 몇가지들을 담아서 오늘 구매 완료. 




 hmart는 한국에서 ems로 보내는것보다 비용이 저렴하지 않을까 싶고, 아마존 닷컴에서 구매할때보다는 좀더 편리한것 같다. 온라인몰 무료배송은 10만원 이상이라니 참 아쉽고, 쿠폰발행이나 혹은 이베이츠에 등록이 안되어있는점도 참 아쉬운 점이긴 하다. ^^그래도 한국음식을 이렇게 쉽게 살수 있는 온라인 쇼핑몰이 있어서 참 다행이다 싶다. 미네소타 배송은 일주일 가량 거리는듯 하다. 


처음 이용해본터라, 주문 신나게 하고 보니, 수령자 이름을 홈스테이 엄마가 아닌 내이름으로 작성을 했기에, 국제전화 무료 어플otto를 통해서, hmart고객상담실로 전화를 해보니 한국인이 직접 전화응대를 해주더라. 오호 완전 편해 !!!^^ 게다가 친절하기까지 하고 상세한 설명에 참 감사했다.  


hmart에서 저렴하게 판매되던 하루하루 즉석밥을 구매해보았는데, 쌀 질감이 어떨지 궁금하다. 풀풀 날리는 형태면 아니아니 되는데 ㅜㅜ 상품 설명에 자세히 써있지 않아서 아쉽네. 쫀득쫀득한 우리나라 쌀 형태여야 할텐데, 걍 햇반으로 살걸 그랬나, 살짝 걱정되는점은 참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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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02 미네소타 홈스테이 캐빈 cabin 체험



12살 아들내미씨가 영어좀 배워보겠다고 ^^ 미국으로 떠난지 어언 한달째이다. 


사람들의 인생에서 처음이라는것은 큰의미가 부여되는것 같다. 우리 준영이.우리 부부의 첫아이. 아이를 처음 육아해본 경험.처음 육아의 여러가지 시행착오. 우리 첫아이를 키우면서 부모로써 처음 느꼈던 행복, 기쁨, 걱정, 등 여러가지 감정들. 우리 준영이는 그렇게 우리 부부에게 처음의 경험과 감정을 안겨준 아이이다. 자신이 누군가에게 (그 누군가는 엄마 아빠 온가족일테지^^ )얼마나 소중하고 찬란한 존재인지 알까? 너는 여전히 엄마의 첫 무한 사랑이고 보석이고 보물이야 준영군.


너역시, 엄마아빠와 이렇게 오랜시간 떨어져 지내는것이 처음이다보니 여러가지 처음 느끼는 감정들, 생각들, 경험들이 있을거라 짐작한다. 미국에 간지 한달밖에 되지 않은 시점이지만, 영어로 온전한 의사소통이 어려울텐데도, 낯선 외국인들과 함께 지내야하는 생소함에도, 어린 너는 다시 집에 가고 싶다는 말한마디 없이 잘 지내고 있는것을 보면 고맙기도하고 안쓰럽기도 하고 미안하기도하고 여러가지 감정이 든다. 


매일매일 매순간 네 생각을 안하는 때가 있을까 싶을정도로 엄마는 늘 네 생각을 하고 있다. 미네소타에서의 네 적응을 고려해서 자주 전화하는것이 결코 네게는 도움이 되지 않을거라는것을 알기에 꾸욱 참았다가 일주일에 한번정도 통화를 하는데, 이날은 너와 통화를 할수 없었던 날이었지?. 홈스테이 엄마로부터 네가 홈스테이 가족의 별장식 오두막집, cabin에 머무르고 있다한 날이었어. 





그러면서 홈스테이 엄마가 카카오톡 메세지로 보내준 너의 사진을 보면서 웃음이 절로 났다. ^^ 천연덕스럽게 앉아있는 네 표정과 네 웃는 얼굴을 보면서 엄마 얼굴에도 자연스럽게 웃음이 스며들었지. 네 표정만 봐도 잘 지내고 있다는것이 충분히 느껴지는 구나. 그리고 그이후 네가 캐빈체험을 한것에 대해 엄마 미국에서는 총을 가지고 다닐수 있어!! 그리고 홈스테이 아빠가 사냥도 하셨어!!! 새로운 경험을 신나게 전해주었지? ^^ 


아무래도 바삐 돌아가는 한국사회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웠던 그들만의 삶을 늘기는 태도, 여유로운 삶의 경험, 여가를 즐기는 문화등 에 대해서도 체험하는것은 아이에게 영어습득 외에도 중요한 체험이 될 것 같다. 이러한 네 경험이 앞으로 살아갈 네 인생에 있어서도 중요한 발동에너지원이 될것이라 여겨진다.


여하튼, 이날은 너와 화상통화를 할수가 없어서 무지 아쉬웠던 날로 기억해. 그치만 너는 새로운 체험을 해서 무척 신이난 표정이구나? ^^네가 경험한 오늘은 네 인생에 어떤 영향으로 변모할지 기대가 된다. 홈스테이 아빠 데이브의 가정적이고, 아이들과 함께 하는 모습, 등 네가 멋진 남자로 자라기 위한 바람직한 어른 남자, 가장 등의 롤모델로써  배웠으면 하는 엄마의 바램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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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5 미국쌀과 한국쌀 



며칠전 아이와 화상통화를 하면서 필요한것이 없는지 물어보니 햇반을 또 사주었으면 한다. 일전에 아마존닷컴에서 햇반을 사서 홈스테이 집에 보내주었을때, 홈스테이맘은 햇반은 홈스테이집 근처 마트에서도 쉽게 구매할수 있으니 굳이 살필요가 없다고 하며, 또한 홈스테이집에 쌀밥조리기구가 있어서 가급적 직접 만든 밥을 만들어서 먹이려하고 있으니 cooked rice는 굳이 사지 않아도 된다고 했더랬다. 





게다가, 아이가 워낙 육식을 좋아하고, 야채나 과일 섭취량은 턱없이 부족하다보니 아이가 배변하고 나면, 홈스테이집 화장실이 자주 막히는것 같다. 홈스테이맘은 his bowel movements are very large and often clog the toilet. This is common with Korean kids so he is not unusual이라고 했다. ^^:;


그런데, 준영이는 지난번에 엄마가 보내준 3분요리가 남았는데 햇반이 없어서 못먹고 있다며 사주었으면 하는것이다. 그리고, 미국쌀은 날려서 맛이 이상하니 한국쌀을 먹고 싶다는 것이다. 아마 아이가 밥이 먹고싶을때 홈스테이 엄마에게 쌀밥을 해달라고 부탁하기 미안한고 같고, 또 쌀밥은 시간이 많이 걸리다보니 한국쌀처럼 찰진 햇반이 먹고 싶었던것 같다. 


지난번 홈스테이엄마와 신선한 음식을 위주로 준영이의 식단을 관리하자고 의논했던것처럼, 아이가 먹고싶다는 음식을 바로 구해주지 못해 안쓰럽고 미안한 마음이었지만, 우선 홈스테이 엄마에게 부탁해보라고 말해주었다. 


그리고, 며칠이 흐른 오늘, 홈스테이 맘에게 준영이와 화상통화를 했을때 햇반이 먹고싶다고 했었는데, 홈스테이 엄마에게 의논드리라고 한것을 아이가 물어보았는지? 카톡을 보내보니 아이는 물어보지 않았다고 한다. 그리고 일주일에 두어번 쌀밥과 파스타를 먹이고 있고 준영이가 여전히 라면을 많이 먹고 있기 때문에 탄수화물 보충이 너무 많다고 얘기한다. 아이가 먹고싶다고했던 햇반을 더이상 부탁하기가 어려웠다. ㅜㅜ 


영어실력이 좀 충분했다면 의논을 좀더 깊게 했을터인데 영어도 영어지만, 홈스테이 엄마가 잘알아서 신경써서 식단을 해줄텐데 음식가지고 얘기하는것도 뭔가 참견하는건 아닌지 싶어 조심스럽고, 좀 미안스럽기도하고, 한편 먼 타지에서 먹고싶은것을 부탁한 아이의 마음이 안쓰럽기도하고 참,,껄끄럽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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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생 12살 초등5학년, 명랑 천진난만 소년]과 [그 소년의 팬클럽 회장겸 엄마]의 미국 사립초등학교 교환학생 & 홈스테이 체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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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2 미국 홈스테이 7개월차, 아이의 작문,읽기 실력 




#1. 그 동안


유학에이전시에서는 시기별로 아이가 머무르고 있는 지역에 지역관리자가 방문하여 아이 및 홈스테이 가정의 각각 인터뷰를 하고 실제 아이가 잘 지내고 있는지를 살펴본후 보고서를 부모에게 보내주곤 하였다. 


그때마다 아이가 영어를 말하고 이해하는것이 어느정도인지 퍼센티지로 표현해주는데 우리아이 스스로 자신을 평가하기를, 듣는것은 80%이해하겠지만, 말하는것은 20%정도였다. 이렇게 알려주는것 외에, 아이가 직접 영어를 구사하는 모습을 부모는 볼수가 없기때문에 그저 잘하고 있겠거니할수 밖에 없었다. 


물론, 미국에 가서 2개월무렵때에는 아이가 말이없고, 자기 방에서 잘 안나오려 하고, 유학에이전시에서 내준 독서숙제도 잘 안하고, 학교 수업에서도 멀뚱멀뚱 앉아있다가 결국엔 알아듣는것이 없으니 지루해서 책상에 엎드려있곤 해서 홈스테이 엄마와 학교 선생님, 내가 참 걱정이 많았더랬다. 


이해는 한다. 아이는 아이대로 알아듣지도 못하는 영어를 들으려고 신경을 무진 쓰고 있었겠지. 그러다보니 쉬 피로해서 쉬고만 싶었을테고. 한국에서도 자기 스스로 책을 읽거나 공부를 해본적이 거의 없는 아이기 때문에 자율적인 독서숙제도 어리벙벙 챙기지 못했을테고, 학교 수업은 수업대로 뭔소린지...싶어 지루하기만 했겠지. ^^;;



#2. 그래서...


아이를 위한 3각경기처럼 유학에이전시 지역관리자 본부장, 홈스테이맘, 한국의 엄마의 긴밀한 의논과 협조가 진행이 되었다. 홈스테이 맘은 준영이를 위해서 홈스테이집 근처 튜터를 알아보았고 유학에이전시 본부장님은 본인이 준영이와 어린시절 유사한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수업을 못알아 듣더라도 어떻게 임해야하는지 실제적인 팁을 아이에게 주었고, 나는 유학에이전시의 숙제를 아이가 잘 따라할수 있도록 주지임무, 즉 잔소리 임무를 담당하였다. 



#3. 그렇게 하다보니...


어느새, 7개월이 흘러버렸고, 영어습득을 위한 주 목적으로 미국에 보내진 우리아이의 영어 실력이 어느정도인지 전혀 감을 잡지 못하고 그저 잘하고 있겠거니 믿고만 있었던 엄마 입장에서는 불안하기도하고, 보질 못했으니 그저 믿는수밖에 없다며 마음을 다독이고 있었더랬다. 


그런데, 홈스테이맘 캐리가 준영이의 학교 project 숙제라며 유투브 동영상을 보내주었다. 링컨의 일생을 정리하고 읽어내려간것을 동영상으로 저장한 것이었다. I am.. 떠뜸떠뜸 읽는 준영이의 읽기 실력을 보고 사실,,욕심과 기대가 큰 엄마는 헐,,ㅜㅜ .내가 기대가 너무 크다보니 아이의 실력을 제대로 못알아보는것인지 싶지만 떠뜸떠뜸에 적잖히 심장이 덜컹하긴 했었다. 물론, 아이에게 표현은 하지 않았지만!


홈스테이 엄마에게 우리 준영이가 직접 읽고 쓴것인지 물어보니 Yes! He did a great job! 이라고 했지만.. 사실, 홈스테이 맘의 반응을 보니 그 동안 우리 준영이의 영어구사력이 어느정도였는지 짐작이 되기도 한다.  조금의 잘함도 큰칭찬을 이끌수 있는,, 


이번주 아이와 화상통화를 하면서 그 숙제는 어떻게 한거야?? 했더니 책을 읽고 요약한 다음에 홈스테이 아빠에게 이상한 부분이 없는지 여쭤보았다고한다. 그러면서 아이가 하는말이 그 동영상에 엄마 댓글 달면 안돼!! 그러길래 엄마 벌써 댓글 달았는데? Great이라고!!! 그런데... 왜그렇게 자신이 없어? 너 운동할때처럼 자신있게 해봐! 좀 잘난척 해도 괜찮아. 얼굴에 철판깔고 걔네나라 애들 말하는것처럼 굴려도대~


앞으로 남은 3개월 우리 준영이 소리내서 많이 읽고, 쓰고 말하는 연습을 충분히 해야할것 같다. 준영이 동영상 숙제를 보고 유학에이전시 본부장님에게 학교 선생님이 준영이의 상황을 배려해주시고, 작문, 읽기, 말하기 등을 충분히 집중해서 할수 있도록 숙제나 기회를 좀더 주실 수 있는 방안은 없는지 의논 드렸다. 



#4. 생각해보니..


유학에이전시에서는 아이의 영어습득을 위해 큰 비용을 지불한 부모의 마음을 헤아려서 매월 아이의 영어 구사력을 볼수있는 수업장면, 책읽는 장면 등을 동영상으로 보여주었으면 좋겠다. 적지 않은 비용을 지불해야하는 교육서비스를 이용하는 학부모 고객을 위한 예의가 아닐까? 한다. 

#3. 그렇게 하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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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29 미네소타에서 염소농장 체험하기 



준영이의 홈스테이 엄마, 캐리가 보내준, 준영이의 미네소타 염소농장 체험사진들. 캐리의 친구가 염소농장을 하고 있어서 홈스테이집 11살 아들내미와 그 친구들, 그리고 우리 준영이와 함께 염소농장체험을 해보았다고 한다. 





사진이 꼭, 폴로나 갭 화보사진 같다 ^^ 우리 준영이 웃는 얼굴을 보며 우리아이가 참 행복하게 지내고 있는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렇게 행복해 하는 아이를 한국에 다시 데려와야 한다는 사실과, 그럴수 밖에 없는 우리 상황과, 우리가 지금 준영이가 머무르고 있는 곳에 아이가 이렇게 좋아하는데 옮겨볼까? 생각조차 해볼수 없는 상황이라는것이 안타깝기만 하다. ^^:; 


많은 사람들이 왜 이민을 꿈꾸는지 좀 알것도 같다. 준영이때는 자기가 살고싶은 나라 국적도 선택하는 시대가 오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렇게 되면 나라들끼리 조금더 살기 좋은 나라로 만들기 위해 경쟁적으로 좋아지지 않을까? ^^



준영군~ 미네소타, 지금 네가 있는 곳에서, 머무르고 있는 이시간 무조건 후회없이 하고싶은것 다하고 오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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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25 미네소타에서 풋볼게임 관람하기 



준영이가 머무르고 있는 미네소타 홈스테이 가족은 운동과 여행을 좋아하는 가족이다. 유학에이전시를 통해 미국사립초등학교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참여하기 전에는 우리가족, 그리고 아이와 맞는 성향의 홈스테이 가족을 매칭해주게 되는데 우리 가족과 비슷한 관심사가 있는 홈스테이 가족을 만나게 되어서 참으로 감사하다. 


특히 미네소타 홈스테이 가족은 축구, 농구등 다양한 액티비티 관람을 하는것을 좋아하는것 같다. 가족들의 일상에 우리아이도 같이 참여하게 되다보니 아이가 한국에서는 경험하기 힘들었던 여러가지 새로운 경험을 하게되어서 엄마인 나로서도 긍정적이고, 운동을 좋아라하는 우리 준영이에게도 더할나위없이 좋은 경험이 되고 있는것 같다. 


이날은 미네소타에서 풋볼게임이 있었던 날인듯 하다. 우리 준영이는 표정이 좀 지쳐보인다 ^^;; 경기가 장시간 진행되었나? 홈스테이 엄마는 아무래도 우리 아들내미보다는 홈스테이아들내미 위주로 사진을 찍어보낸다. ㅎ 


우리가 참여한 유학에이전시에서는 아이의 한달 생활비를 홈스테이 가정에 달단위로 보내주고, 홈스테이 엄마는 아이를 위해 지출한 목록을 유학에이전시로 보내준다. 그 목록에 보니 아이가 관람했던 풋볼게임의 관람료는 약 5만원정도인듯. 



아무래도 영어가 전혀 안되어있던 아이다보니, 마냥 책이나 수업을통해 영어를 들이대면 영어습득에 대해 어렵게만 생각할것 같다. 


사실 처음 미국사립초등학교 교환학생으로 미국아이들과 똑같이 수업에 참여하다보니 들리지도 않는 영어때문에 수업시간에 하품하고, 책상에 엎드려있고 당연히 집중을 못하는 문제가 몇개월 지속되기도 하였다. 


아무래도 아이들은 몸으로 체험하고 부딪히면서 영어를 습득하는것이 가장 효율적인듯한데, 그 이후에는 풋볼 수업, 농구수업등으로 신체활동수업을 늘리고, 튜터수업까지 병행하면서 영어습득의 기회를 넓혀주었다. 이 모든 것은 유학에이전시 지역관리자와 홈스테이 엄마 그리고 한국에 있는 엄마 3각 경기에 참여한 선수들처럼 긴밀한 연락과 협조체제로 이루어진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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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24 한국에 있는 엄마와 카카오 페이스톡 하기 



적어도 초등학교 4학년이전에 미국으로 간 아이들은 영어로 생각하고 말하고 꿈꾸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짧게 소요된다고한다. 그러나 초등 5학년만 넘어도 그 시간이 점점 길어지게 된다고 하는데, 아이의 영어 습득을 위한 주 목적으로 미국에 머무르는 만큼, 가급적 한국어를 사용하는 시간보다는 영어를 사용할수 있는 시간을 늘려주는것이 아이의 영어언어체계습득에 효율적일 것이다. 


엄마 마음에서는 하루에도 열두번 전화하고 싶지만, ㅜㅜ 참고 참다가 일주일에 한번 정도, 한시간 내외로 아이와 카카오 페이스톡을 통해 화상통화를 하고 있다. 


그전에는 미국과 한국으로 연락할때 국제전화 비용이 워낙 비싸다보니 인터넷으로 스카이프 skype 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연락을 많이했던것 같은데, 핸드폰의 기능이 좋아지면서 요즘에는 카카오 페이스톡도 많이 사용하는것 같다. 


스카이프 skype로 처음에는 시도해보려했더니 뭐가 참 이것저것 복잡하드라..ㅜㅜ 며칠 속썩다가 유학에이전시 지역관자의 조언으로 카카오 페이스톡을 하기 시작했고, 미국인들은 카카오톡을 잘 사용하지 않다보니 지역관리자가 홈스테이 엄마에게 부탁을 하여 홈스테이엄마 핸드폰에 카카오톡을 설치해주고, 사용법까지 알려주셨다. 




한국에 있을때 워낙 핸드폰에 빠져 사는통에 아이와 트러블이 많았더랬는데, 마음을 굳게 먹고 이번 미국 사립초등학교 교환학생프로그램, 나름 조기유학? 을 보낼때에는 핸드폰 조차 보내주지 않았더랬다. 유학에이전시의 참여학생 규칙이기도 했거니와, 아이의 영어언어체계습득을 위해서도 옳은 결정이긴 하였지만, 한편으로는 혹시나 부모와 연락할 일이 생기면 어쩌나 걱정도 된것이 사실이다. 


다행히도, 아이가 말을 않해서인지 무던해서인지..우리 준영이는 엄마가 일주일에 한번 전화할때까지는 한국에 연락하는일이 없었는데, 평소에도 사실 학원에 빠지겠다는 연락을 하기 전까지는 소소하게 딸내미들처럼 재잘되는 스타일은 아니었던 아들내미. ^^;; 



카카오톡을 설치한 홈스테이 엄마의 핸드폰으로 일주일에 한번씩 아들내미와 화상통화를 하고, 엄마는 또, 화상통화 내용을 동영상으로 녹화해서 보고싶을때마다 돌려볼수 있도록 해두었다. ^^


일주일에 한번씩 전화통화하는것도 친구들과 영화보러 나갔다, 놀러나갔다, 농구경기 보러갔다 등등의 이유로 2주에 한번씩 연락을 하게되는 경우도 있다. 잘지내는것은 좋다만, 일주일에 한번 보는 아들내미 얼굴을 못보면 엄마는 참 아쉽고도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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